봄 햇살 아래 솜사탕 같은 분홍빛 벚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오늘 '정말 따뜻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였는데요.
서울 한낮 기온이 23.5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 전국 대부분 올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에 공기까지 상쾌해서 이곳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을 감상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인들은 서로 두 손을 꼭 잡고 벚꽃길을 거닐고 있고요, 가족이나 친구들도 이 순간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는 9일인 일요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고요, 특히 주말에는 벚꽃이 만개해 가장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과 휴일인 모레도 대체로 맑겠고,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한 봄 날씨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과 모레 오후 한때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7도, 광주 23도, 대구 25도, 대전 22도, 부산 23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가까운 봄꽃 축제 현장을 찾아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꽃놀이 가실 때는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으로 체온 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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